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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정보

마약성 진통제 시대 끝? 비보존 vs LG화학 비마약성 신약 대결

by 데니아빠 2026.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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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의 대격돌: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vs LG화학 '엑스파렐'

최근 의료계와 제약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바로 '비마약성 진통제'입니다. 수술 후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 그동안 어쩔 수 없이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해 왔지만, 오남용과 중독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대체 신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어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인 비보존제약이 국산 신약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거대 기업인 LG화학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강력한 무기를 들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은 단순히 약물 간의 경쟁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비보존제약의 전략과 이에 맞서는 LG화학의 차별화된 무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의 경쟁이 향후 환자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국내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은 현재 약 800억원 규모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그리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현재 시장의 대부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성분의 경증 통증 관리용 약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수술 직후의 환자가 겪는 '고강도 통증'에는 이러한 약물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 고강도 통증 조절을 위해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는 중독성, 호흡 억제, 구토 등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 사회적으로도 오남용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비마약성' 옵션이 절실한 상황이었어요.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10월, 제38호 국산 신약인 '어나프라주'를 출시하며 이 시장의 개척자로 나섰습니다.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통증 치료에 특화된 혁신적인 약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1~10점으로 환산했을 때, 어나프라주는 7~8 이상의 극심한 통증을 5 이하의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 2024년 12월 식약처로부터 전신 마취 복강경 수술 후 통증 적응증을 획득하며 정식 궤도에 올랐어요.
  • 출시 단 2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매출 28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 현재 한미약품과의 공동 판매를 통해 전국 16곳의 대형병원에 공급망을 확보한 상태이며,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생산 안정화를 위해 기존 미국 기업 외에도 중국 후이위제약과 CMO 계약을 체결하여 생산 기지를 이원화했습니다.
  • 의료 현장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기존 100㎖ 대용량 외에도 3월부터 20㎖ 소포장 제품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2㎖까지 세분화된 용량을 내놓을 계획이에요.

비보존제약이 순항 중인 가운데, LG화학이 미국의 파시라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엑스파렐'의 아시아 유통권을 도입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습니다.

  • 엑스파렐의 가장 큰 무기는 한 번의 투약으로 최대 96시간(4일) 동안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이는 수술 후 환자가 겪는 가장 고통스러운 기간을 추가 투약 없이 커버할 수 있다는 의미여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매력적이에요.
  • 2011년 미국 FDA, 2020년 유럽 EMA 허가를 받아 이미 10년 넘게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신뢰성 높은 약물입니다.
  • LG화학은 수입의약품 자료 제출 경로를 활용해 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으며, 연내 허가 완료 후 내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두 제약사의 핵심 경쟁 포인트 분석

두 제품은 모두 비마약성 진통제를 표방하지만, 작용 시점과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 시장 점유율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 엑스파렐: 수술 중 마취 용도로 투약하여 수술 후까지 효과를 지속시키는 방식입니다.
  • 어나프라주: 전신 마취 수술이 끝난 직후 약 10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주사하여 극심한 통증을 차단합니다.
  • 업계 분석에 따르면, 엑스파렐을 통해 수술 중부터 장기간 통증 관리가 이루어지면 수술 직후 어나프라주를 추가로 투약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즉, 엑스파렐의 도입이 어나프라주의 처방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지요.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의 확대는 환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마약성 진통제의 공포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 두 기업의 경쟁은 약값의 합리화와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특히 장기 지속형 제제의 보급은 의료진의 처방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회복 속도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비보존제약과 같은 국내 기업의 신약 개발 성공과 LG화학의 전략적 기술 도입은 한국이 글로벌 통증 치료제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내년 LG화학의 엑스파렐이 본격 출시되면 국내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은 일대 격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보존제약이 구축한 초기 시장 우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아니면 LG화학의 글로벌 병기가 시장 판도를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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