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테크 정보

영업이익률 57%의 경이로운 기록, 알테오젠 주가 향방은?

by 데니아빠 2026. 2. 4.
반응형

알테오젠의 기록적인 성장과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상업화 성과 분석

국내 바이오 테크 기업인 알테오젠이 2025년 별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어요.

이번 성과는 단순히 매출 규모의 확대를 넘어,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이 실제 상업화 단계에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알테오젠은 기술 수출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제 시판 제품을 통한 로열티와 마일스톤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이 결실을 맺으며 영업이익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점은 알테오젠의 미래 가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테오젠의 2025년 실적 세부 지표와 주요 성장 동력, 그리고 향후 비전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2025년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기업 역사상 가장 화려한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플랫폼 기업이 궤도에 올랐을 때 보여줄 수 있는 전형적인 'J-커브' 성장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2,021억 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전년도인 2024년 매출액 930억 원 대비 약 117% 증가한 수치입니다.
  • 영업이익의 경우 더욱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2025년 영업이익은 1,148억 원으로, 전년도 306억 원 대비 무려 275%나 급증했습니다.

  •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인 영업이익률이 33%에서 57%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 이는 추가적인 설비 투자나 원가 부담이 적은 기술료(마일스톤)와 로열티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수익 구조가 고도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알테오젠의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우연이 아닙니다. 회사가 보유한 하이브로자임(ALT-B4)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결과예요.

  • 2024년 3월 체결된 아스트라제네카(AZ)와의 라이선스 아웃에 따른 계약금이 실적에 반영되었습니다.
  • 미국 머크(MSD)에 기술 이전된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의 미국 및 유럽 승인에 따른 대규모 마일스톤이 유입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 중국 파트너사인 치루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 하이브로자임의 핵심 원료인 ALT-B4의 직접 공급을 통한 매출도 이번 실적 갱신에 큰 몫을 담당했습니다.

알테오젠은 현재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되었거나 출시를 앞둔 주요 품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테르가제주: 히알루론산을 녹여주는 자체 효소 제품으로, 국내 처방 경험이 쌓이며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키트루다 큐렉스: MSD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SC 제형 면역항암제로, 현재 알테오젠의 가장 강력한 성장 엔진입니다.
  • 안곡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입니다.

  • 아이럭스비(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2024년 하반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취득했으며, 2025년 내 상업화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 GSK 자회사 테사로(Tesaro): 지난달 체결된 기술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추가적인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전태연 대표가 밝힌 것처럼, 2025년이 상업화의 원년이었다면 2026년은 그 결실이 가속화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 2026년 4월,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에서 제이코드(J-code)를 부여받게 됩니다. J-코드는 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시켜 주기 때문에 의료진의 처방 편의성이 높아지고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 시판 국가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판매량과 연동된 '러닝 마일스톤' 유입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 알테오젠은 2030년까지 자체 품목과 기술 수출 품목을 합쳐 총 9개 이상의 상업화 제품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 이는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상업화 플랫폼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알테오젠은 이제 단순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바이오 기업이 아닙니다. 숫자로서 그 가치를 증명하는 실적 성장주로 변모했습니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키트루다라는 대형 품목을 통해 기술력과 안전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고, 이는 곧 다른 빅파마들과의 추가 계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들은 키트루다 큐렉스의 J-코드 부여 이후 판매 추이, 아이럭스비의 유럽 시장 안착 여부, 그리고 GSK 테사로 외에 추가적으로 발표될 신규 기술 수출 소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테오젠의 성장은 이제 막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