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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지식

집 경매 넘어갔을 때 월세 내야 하나요? 임차인 권리 보호 총정리

by 데니아빠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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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경매

🚨 강제 경매 개시! 월세 납부, 배당요구 신청, 보증금 반환 시점 완벽 가이드

최근 거주하고 계신 빌라에 강제 경매가 신청되어 법원으로부터 '권리신고 및 배당요구 신청서 제출' 안내문을 받으셨군요. 경매 절차 중에도 월세를 내야 하는지, 보증금은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지 등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 상황에 깊이 공감합니다.

위의 상황(소액임차인 추정, 전입신고/확정일자 완료, 월세 연체 없음)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리스크 없는 방향으로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겠습니다.


  • 원칙적으로는 납부하셔야 합니다. 
    • 법원에서 경매 개시 결정이 났더라도, 임대차 계약 자체가 곧바로 해지되는 것은 아니에요. 경매 절차 진행과는 별개로, 임대차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임차인으로서 월세를 납부할 의무는 계속 남아있습니다.
  • 납부하지 않을 경우의 리스크 (가장 중요) 
    • 월세를 연체하면 임대차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2기 이상의 차임 연체 시).
    • 만약 해지 사유가 발생하게 되면, 소액임차인으로서 가지는 최우선변제권을 주장하는 데 불리하게 작용할 위험이 있어요. 보증금 반환과는 별개로, 임차인으로서의 지위가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월세는 밀리지 않고 내는 것이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 경매가 진행되어 새로운 낙찰자가 소유권을 취득하기 전까지의 월세는 **종전 집주인(채무자)**에게 귀속됩니다.
  • 다만, 만약 나중에 법원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을 때, 보증금에서 미납된 월세를 공제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를 미리 확신하고 월세를 내지 않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계약 해지 리스크 때문에 권장되지 않아요.


  • 별도로 연락할 필요는 없습니다. 
    • 집주인에게 경매 사실을 언급하며 "월세를 내야 하냐"고 문의하는 것은 불필요한 논쟁을 만들거나, 집주인이 잠적하여 연락이 두절될 경우 오히려 월세 납부 증명에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평소처럼 이체하세요. 💸
    • 기존에 월세를 이체하던 동일한 계좌로, 동일한 납부일에 이체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 이체 내역은 임대차 계약이 유효했음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되므로, 이체 기록을 잘 보관해 두셔야 해요.

  • 집주인이 계좌를 폐쇄했거나, 월세 수령을 거부하는 등의 특별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만, 법원에 월세를 공탁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평소처럼 이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절차입니다. 🚨
    • 법원의 통지문을 받은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원이 정한 배당요구종기일까지 권리신고 및 배당요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민사집행법 제88조 제1항).
    •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았더라도, 경매 개시 이후에 배당요구를 하지 않으면 보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요.

  • 법원에서 받은 안내문에 배당요구종기일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날짜는 절대 놓치시면 안 됩니다.
  • 지금 당장 법원에 방문할 시간이 없다면, 법률구조공단이나 변호사/법무사를 통해 대리 신청을 하거나, 관할 법원 민원실에 전화하여 신청 절차 및 서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최대한 빨리 제출할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 (참고) 소액임차인최우선변제권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제8조에 근거하며, 이는 보증금 전액이 아닌 일정 금액(지역별 상이)에 대해 다른 담보물권자보다 먼저 변제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 역시 배당요구를 해야 주장 가능합니다.

  • 보증금 전액 반환 여부가 확실하게 결정되는 시점은 경매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배당기일입니다.
    • 배당요구종기일: 임차인으로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마지막 날.
    • 낙찰 및 대금 납부: 부동산이 낙찰되고 낙찰자가 대금을 납부하는 시점.
    • 배당표 작성: 법원에서 낙찰 대금을 가지고 채권자들의 순위에 따라 배당금을 계산하는 시점.
    • 배당기일: 임차인 및 기타 채권자들이 법원에 출석하여 배당금을 수령하는 날.

  • 확정일자 및 순위: 귀하의 확정일자가 선순위 채권(근저당권 등)보다 빠른지 여부가 중요해요. 빠르다면 보증금 전액을 반환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소액임차인 여부: 귀하가 거주하시는 지역의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소액임차인 기준에 해당된다면, 최우선변제금을 받을 수 있어 보증금 일부(혹은 전부)를 보호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낙찰가: 해당 빌라가 높은 가격에 낙찰되어야 채권자들에게 충분한 돈이 돌아가고, 임차인의 보증금까지 안전하게 확보될 수 있습니다.

경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법원 기록 열람 등을 통해 대략적인 예측은 가능하지만, 최종적인 금액과 반환 여부는 배당표가 확정되는 시점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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